바쁘신 업무중에도 저희 이노위드의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주신 노동조합 지부장님, 생산실장님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이노위드는 2012년 5월 18일, 장애인 고용확대를 목적으로 LG이노텍에서 100% 투자하여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입니다.

 

그동안 환경미화와 제조 준비공정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영역에서 모회사이자 고객사인 LG이노텍의 지원과 격려 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현재 115명의 인원이 년 50억 가까운 매출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부터 편의점, 자판기 등 그 동안 해 오지 않았던 판매사업을 이곳 광주공장에서 시작하여 전원 장애인으로 채용하였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구미, 평택, 안산 등 타 사업장에 확대 전개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그동안의 성장 발전을 도와 주신 LG이노텍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 직원들에게 “재미있게 일하고 사이좋게 지내자”라는 방침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만, 이제는 회사의 규모에 맞게 좀 더 정형화되면서 모두가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방침으로부터 “일에 대한 열정”과 “상호신뢰와 배려”라는 공유가치를 찾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회사가 가져야 할 조건을 만족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노위드 직원끼리 아무리 재미있게 사이좋게 지낸다 한 들 고객이 원하지 않는 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오히려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자기들끼리 즐겁게 지낸다는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일이 고객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고객 감동 서비스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공유가치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 “일에 대한 열정”, “상호신뢰와 배려”, “고객감동 서비스”라는 공유가치를 기반으로 회사의 설립 Mission에 맞는 비전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그 비전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행복을 키워가는 희망일터”입니다.

 

이제 잠시후 제막하게 될 이노위드의 새로운 로고는 이 같은 우리의 비전을 함축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크는 2사람의 형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왼쪽 빨간색은 비장애인을, 오른쪽 조금 작은 형상은 장애인을 상징합니다.

 

또한 왼쪽 빨간색은 LG의 고유색상으로서 모회사이자 고객사인 LG이노텍을, 오른쪽은 이노위드를 상징합니다.

 

마크는 이 두개의 형상이 서로 손을 맞잡고 사랑의 하트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을 맞잡고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면서 꿈을 키워 나가는 것과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이노위드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더 한층 고객과 함께하는 희망일터 이노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이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노위드는 기업의 사명과 목적에 맞게 수립된 비전을 반드시 달성해 갈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