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바리스타(발달) 직종에서 은메달의 영광은 이번 대회를 개최한 경상북도 선수단의 유진수 선수
유진수 선수는 자폐성 장애로 낯가림이 매우 심하고 외출이 어려울 정도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말을 한마디도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막둥이 아들의 사회생활을 위한 어머니 노력은 헌신적이었다.
어머니가 6년 동안 주 3회 이상 비가오나 눈이오나 함께 산에 오르며 체력과 마음을 키우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와 교제를 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다. 또한, 복지관의 다양하고 많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직접 이끌어주었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조금씩 사회생활에 적응하여 나갔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공단 훈련센터에서 접한 바리스타 업무는 유진수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커피를 내리고 고객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재미있고 적성에 맞았다. 지금은 회사(이노위드 주식회사)에서 3년차 바리스타로 보람찬 직장생활도 하고 있다.
유진수 선수에게 기능경기대회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기회였다. 발달대회 바리스타(발달) 직종에 참가하여 커피 바리스타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23년 6월 영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이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였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는 유진수 선수는 앞으로 국제대회에도 도전하여 세계최고의 바리스타로 인정받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저: http:// 더 큰 꿈을 향하여 !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바리스타(발달) 직종에서 은메달 수상한 경상북도 유진수 선수